토지는 상승가능성이 있는 물건이 좋은 것이고, 개발 가능성이 있는 것이 좋은 것이고, 시세대비 저렴한 것이 좋은 것이다.
1.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3-74 대지 85.3평
공매진행중인 물건으로 유찰 5회 되어 6회차 50% 감가 되어 진행되는 물건입니다. 도심과 그다지 멀지 않은 지역의 토지로 왜 이렇게 까지 유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매각공고 : 2022-11755-003
- 매각물건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청림동 3-74 대지 282㎡
- 입찰기한 : 6회차 2023. 11. 6. 10:00 ~ 11. 8. 17:00
- 입찰방법 : 온비드 / 전자입찰
위치: 영일만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합니다. 바로 아래 남쪽으로는 포항경주공항이 있고, 뒤쪽으로는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공장지대가 있습니다. 공장 매연과 비행기 소음을 생각하면 주거지로 좋다고 볼 수 없으나, 수익형으로 생각한다면 직주근접을 달성시킬 수 있는 입지로 입니다.
토지이음: 준공업지대로 건폐율 70%, 용적률 400%를 적용받습니다. 북쪽으로 2차선 도로(폭 8미터 이상 예상)에 접하므로 일조권 제한을 덜 받습니다. 경기가 좋아진다면 다세대 주택을 건축해서 수익형으로 활용해 볼만합니다. 실제로 모퉁이마다 빌라가 건축되어 있습니다. 공시지가 7374만원으로 평당 86만원입니다.
시세: 인근 2종일반주거지역은 70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색의 상업지역은 300만 원대의 가격으로 보이고, 연한 보라색인 준공지역은 100만 원~ 2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보이며, 감정평가는 136만 원으로 감정하였습니다. 보수적으로 120만 원 시세 예상합니다.
특이사항: 바로 옆의 주택이 경매낙찰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필지 모두 동일한 소유자의 물건으로 한 건은 경매로 낙찰되고 우리 물건을 공매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물건의 토지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 보면, 우리 물건 소유자가 A에게 증여하려고 하다가 사해행위 취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청림동 3-241의 경매 낙찰자가 A로 확인됩니다. 친족관계이거나 모종의 관계가 있을 듯합니다. 단독주택을 지을 생각이라면 낙찰받은 토지의 전소유자 또는 관계자와 이웃하게 되겠습니다.
2. 낙찰가 예상
이번 회차에는 낙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떨어져도 너무 많이 떨어진 물건이니까요. 아무래도 공매이다 보니, 최저가 5809만 원에서 지난 회차 6971만 원을 넘기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제가 입찰한다면
6100만 원 ~ 6500만 원
개인적인 예상일 뿐, 아무 의미 없습니다.
팁. 부동산 공부(공적장부) 열람 방법
Tip 1. 공매, 경매 진행 중인 물건의 등기부등본 열람은 경매마당에서 1일 신규발급은 1회, 기존발급된 등기 열람은 2회 무료로 가능합니다.
Tip 2. 낙찰된 물건의 소유자확인은 굳이 돈을 들여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지 말고, 건축물대장이나 토지대장을 떼어볼 수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Tip 3.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도면 정보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공부를 열람하세요. 이것도 무료입니다.
건축물대장 열람 : https://www.eais.go.kr/ (네이버에서 "세움터" 검색)
토지대장 열람 : https://www.gov.kr/ (네이버에서 "민원 24" 검색)
부동산종합공부 열람 : https://kras.go.kr/ (네이버에서 "일사편리"검색)
열람방법은 기회 되면 다음기회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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